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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이민뉴스
 
물 펑펑 쓰면 ‘벌금폭탄’ 2016.05.30 토마스앤앰코

▶ 가구당 월 4만달러까지, LA시 절수정책 강화

 

캘리포니아주 가뭄 사태에도 불구하고 일부 대저택 등이 여전히 물을 펑펑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가 된 가운데 LA시가 물을 지나치게 낭비하는 주민에게 벌금을 최고 월 4만 달러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더 강력한 절수 정책 시행에 나선다.

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가뭄 사태에 따른 강제절수령에도 불구하고 물을 무차별적으로 사용하는 가구에 대해 월 1,000달러에서 최고 4만달러까지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. 이 행정명령은 3일부터 발효된다.

LA시의 물 절약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LA시는 정해진 날짜에 노즐을 통해 청소하거나 관련 조례안을 어길 경우에만 벌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그 벌금의 규모도 100달러에서 300달러로 상대적으로 작다.

하지만 새로운 시행안에 따르면 이 같은 경우 최대 1,200달러까지 벌금이 늘어나며, 물 낭비량이 지나치게 많은 저택 등에 대해서는 최고 4만달러의 벌금과 함께 감사도 시행할 수 있게 된다. 

<박주연 기자>

 미주한국일보 

       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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